화성시(정명근 시장)는 11일 '청소년 마약 피해 예방 관리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탄출장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은 최근 마약류 사용에 대한 사회적 이슈 및 관심도 증가에 따라 청소년 마약 및 약물 피해 예방 관리 강화하고, 안전한 화성시 조성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협약식에서는 화성시(정명근 시장)와 경기도 화성오산교육지원청(정광윤 교육장) 및 화성서부경찰서(김원식 서장), 화성동탄경찰서(변창범 서장), 화성시약사회(이진형 약사회장) 등 4개 기관이 참여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청소년의 마약 사용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관 간 공조 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시는 이번 협약으로 화성시 청소년의 마약 관련 실태를 이해할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예방 활동을 통해 약물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해 안전한 화성시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은 ▲참석자 소개 ▲화성시장 및 각 기관장 인사말씀 ▲청소년 마약 재해 예방사업 및 기관별 역할 안내 ▲협약서 마련 및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마약은 단 1회의 사용만으로도 치명성이 있다. 2022년 5월 보건복지부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마약류 첫 사용시기는 20세 이전 18% 이며, 다른사람의 권유와 호기심으로 60%가 시작 되었다고 한다. 대한민국은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다. 청소년들에게 있어서 마약에 대한 태도개선, 마약폐해 교육, 마약사용권유 거절훈련 등 통해 마약 사용 기회를 회피 할 수 있도록 중독 폐해 예방 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화성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는 마약폐해 예방 교육자료 제작 및 예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 마약예방교육 실태조사 등을 지원하여 마약 대처 역량 강화를 위한 협의체를 운영 할 예정이다. 화성서부경찰서와 동탄경찰서는 마약 폐해 예방 안전망 구축을 위한 간담회등 참여 협조를 하고 약물 노출 등 고위험 청소년을 적극적으로 치료에 연계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화성시약사회는 청소년 마약 폐해 예방 교육을 위한 전문강사를 지원할 것을 협약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현재 사회적 문제는 어느 한 기관에서만 해결 할수는 없는 구조이다. 범죄, 마약 사범 등 사회적인 문제는 각 기관 간에 서로 협조하고 공동으로 대응해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보건소를 중심으로 교육지원청, 경찰서, 약사회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청소년 대상 마약 폐해 예방사업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청소년 마약 사범들이 증가하고 있는 이 시점에 우리시에서 적절하게 대응한다고 생각한다. 4개 기관과 합심해서 우리 화성이 정말로 희망이 넘치고, 살기 좋은 그런 화성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화성방송, 화성일보, 뉴스팍, 원스텝뉴스 공동취재)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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