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는 3월 11일, 병점동 유앤아이센터 1층 화성아트홀에서 오후 2시부터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진안신도시비상대책위원회(이하“비대위”)는 설명회를 무산시켜 공청회 진행을 위해 같은 날 오후 13시부터 오후 15시까지 유앤아이센터 앞에서 집회를 계획하고 있으며. 목적에 따라 물리적 방법 또한 동원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1년 8월 30일, 화성시 진안동, 반정동, 반월동, 기산동, 병점동 일원 4,525,533㎡에 약 2만9천 세대를 공급한다는 공공주택 지구 조성 계획을 발표하였으며, 국토교통부의 화성진안 신도시 발표에 따라 2021년 12월 국토교통부는 화성진안공공주택지구 전략환경영향평가항목 등의 결정내용을 공개하였고 지난 2022년 1월 14일까지 이를 공람하고, 결정내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기간으로 정한 바 있다. 비대위는 위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방법 결정 등을 검토한 결과, 개선‧보완해달라는 의견서를 지난 1월 13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하여 직접 제출한 바 있으며, 국토교통부 측은 추후 전략환경영향평가 진행에 대하여 주민들의 입회하에 평가 진행을 하겠다고 약속했었다. 그러나 전략환경영향평가 진행에 있어 환경영향평가 협의회에 구성에 있어 주민대표가 선정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코로나가 대유행하는 시점을 틈타 설명회마저 제대로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민들에게 설명회 진행만을 통보 한바, 이에 주민들은 설명회가 형식적인 절차가 아닌 제대로 된 검토와 절차를 통한 설명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비대위는 지난 2022년 2월 10일 집회 이후 국토부, 화성시, LH(진주본사), LH(경기지역본부)와 사업계획 문제에 대해 꾸준한 협의를 시도하였으나, 당 기관들은 문제점 지적에 대해 선조치가 아닌 후조치 하겠다는 일관적인 답변에 주민들의 원성은 하늘을 찌르고 있으며, LH의 일방적인 설명회 통보까지 더불어 주민들은 더는 참을 수 없다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엉뚱한 지점에서 단 몇 일간만의 조사를 가지고 국방부측정 자료를 부정하고 있다는 점은 화가 나는 대목이다. 비대위는 당 기관들의 무책임한 답변과 얼토당토않은 설명회의 강행군은 주민들을 농락하는 행위로 간주하는 바이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설명회를 무산시키려는 목적으로 집회를 개최하였다. 비대위는 수원군공항 문제와 화성시 고도제한 문제 등 수원‧화성시의 고질적인 문제를 먼저 해결하기 이전까지 지구지정은 될 수 없다며 지구지정철회를 목표로 투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화성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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